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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것은 득이지만 정리되지 않으면 독이다."

 

이 문장은 아이에게 간단히 보낸 편지에 사용했답니다. 기억속에 오래 남기고 싶은 것은 의도적으로 쓰곤 합니다. 아래 편지에 관련 내용을 쓰고나니, 생각이 잘 정리되더군요. 

 

율아, 생각이 많은 건 정말 좋은 거야. 하지만 그 생각들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우리에게 해가 될 수 있어. 마치 방 안에 있는 장난감들처럼, 잘 정리해두면 찾기도 쉽고 가지고 놀기도 편하지만, 그냥 아무 데나 뒀다간 걸려 넘어질 수도 있잖아.


우리 머릿속 생각도 마찬가지야. 예를 들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 친구들과 있었던 일, 주말에 하고 싶은 것들... 이런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고 뒤엉켜 있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돼. 하지만 이 생각들을 잘 정리해두면, 공부할 때도 집중이 잘 되고,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어.

그러니 율아,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각들을 잘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이렇게 하면 율이의 똑똑한 생각들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거야.

 

 

 

"생각을 열어주는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인공지능을 많이 활용하게 되면서 더욱 공감하는 문장입니다. 메모해둔 내용을 옮겨 적습니다.

 

-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것 = 질문의 힘
- 답을 찾는 것보다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 핵심



- AI는 정보 제공에 탁월, 하지만 창의적 사고는 인간의 몫
- 질문이 사고의 방향과 깊이를 결정
- 좋은 질문 = 새로운 관점, 깊은 통찰 유도



- ChatGPT 활용 경험:
  * 단순 질문 → 표면적 답변
  * 구체적, 도전적 질문 → 깊이 있는 분석, 창의적 해결책
- 실제 사례: "AI가 일자리를 대체할까?" vs "AI 시대에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할 수 있을까?"
  * 후자의 질문이 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유도



- AI 시대, 우리의 경쟁력은 질문하는 능력에 있음
-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자세가 중요
- 질문의 질 = 사고의 질 = 결과의 질

 

 

"궁금함의 크기만큼 기억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뇌과학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더군요. 음, 그러니까 우리가 뭔가를 배울 때, 그냥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얼마나 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느냐가 진짜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기억력이 좋아지는 건 단순히 반복해서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 정보에 대해 얼마나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가지느냐, 이게 포인트죠.

 

자, 이제 우리 뇌 얘기를 좀 해볼까요?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세요? 뇌가 새로운 정보를 만나면 뭘 하냐면요, '어, 이거 중요한가? 재밌나?' 이렇게 판단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궁금증이 크면 클수록, 뇌가 '오, 이거 중요하네!' 하고 더 열심히 기억하려고 해요. 그니까 뇌 속에서 신경 세포들이 서로 더 많이 연결되는 거죠.

 

근데 말이에요, 여기서 재밌는 게 뭐냐면, 호기심이 생기면 우리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게 나와요. 이게 뭐하는 앤지 아세요? 학습하고 기억하는 데 엄청 도움을 주는 물질이에요. 그러니까 궁금해 할수록 이 도파민이 더 많이 나와서 우리가 그 정보를 더 오래,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신기하죠?

 

 

 

"기획은 액션이다. 기획은 머리로 시작해서 발로 완성하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금 바로 기획하자!"

 

이 문장을 보면서 눈앞 떠오르는 여러 장면들이 있네요. 아, 그러니까... 제가 옛날에 어떤 사람이었냐면요, 완벽주의자였어요. 그냥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완벽한 계획'에 미친 사람이었죠. 

 

음... 어떻게 보면 좋아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근데 말이죠, 이게 문제가 뭐였냐면요. 실행을 못하는 어였어요. 그니까, 계획만 하다가 끝나는 거죠. 아이고, 이거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그쵸?

 

예를 들어볼게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근데 뭐가 문제였냐면, '완벽한' 주제를 찾겠다고, '완벽한' 디자인을 만들겠다고 몇 달을 허비한 거예요. 아, 그리고 새 언어도 배우고 싶었는데 말이죠. '최고의' 학습법을 찾겠다고 시작도 못했어요. 

 

여러분, 이게 뭐예요? 제자리걸음이죠. 성장은 커녕 뒤로 가는 거예요. 그런데 말이죠, 어느 날 제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 이러다간 영영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어떻게요? 불완전하게요! 이게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글 쓰고, 사람들 의견 듣고, 조금씩 고쳐나가는 것이요. 

 

 

"스피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찾는 것'이다."

전 말이 길고 장황한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간단히 이야기 하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답니다. ) 그냥 장황한 게 아니라 '설명의 신'이 되려고 했던 사람이었죠.

근데 말이죠, 이게 문제가 뭐였냐면요. 사람들이 지루해하는 거였어요. 그니까, 설명하다가 다들 졸고 있는 거죠. 아이고, 이거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그쵸?

하고 싶은 말이 뭐냐구요? 뭘 깨달았냐구요? 바로 '한 문장의 힘'이에요!